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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전기요금 최대 46% 상승"

노동석 연구원, 정우택 의원 주최 정책 세미나서 피력
황용석 교수 "태양광·풍력 대안 에너지 전력 못돼"

  • 웹출고시간2019.09.09 16:36:03
  • 최종수정2019.09.09 16:36:03

9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주최한 '탈원전 정책! 위기진단 토론회' 정책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정우택 의원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오는 2040년에는 전기요금이 최대 47% 이상 오를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 주최로 9일 국회에서 열린 '탈원전 정책! 위기진단 토론회' 정책 세미나에서 노동석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원은 '에너지 전환의 전기요금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노 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른 전기요금 영향 분석사례가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따른 전기요금 영향을 계산하면 전기요금이 2040년까지 최소 32%, 최대 47.1%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황용석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정책은 크게 경제성, 친환경성, 에너지 안보의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황 교수는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바라본 올바른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해 발표하면서 "태양광과 풍력은 간헐성의 문제로 대안 에너지 전력이 될 수 없고, LNG, 석탄 화력은 100% 수입에너지이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적 관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저 부하는 준국산 에너지인 원자력 중심으로, 수송용 에너지와 분산 전원은 국산 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의 확대로 에너지 자급률을 높여 에너지 안보를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 "문재인 정부 탈원전정책으로 한국 에너지 백년대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미나를 통해 원자력 발전에 대한 국민적 오해를 풀고 국가 에너지 정책의 올바른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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