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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한다

韓-유네스코 협정 체결
기록유산 보존 협력 다짐
내년 말 완공 목표

  • 웹출고시간2019.07.14 16:53:56
  • 최종수정2019.07.14 18:03:41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한국-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 협정'이 체결되고 있다.

ⓒ 행정안전부
[충북일보=서울]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직지문화특구 일원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건립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와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효과적인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사업 이행을 지원하고 인류 기록유산의 안전한 보존과 보편적 접근에 대한 국제적 역량을 제고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유네스코는 총 5개 분야로 나누여져 있는데, 분야별로 센터를 직접 운영하거나 센터를 유치한 해당 국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CI섹터)의 기록유산 관련 센터로 우리나라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기록유산분야 국제기구가 출범하게 됐고 대한민국은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교육(아태국제이해교육원), 문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인문사회과학(국제무예센터), 자연과학(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에 이어 정보커뮤니케이션(국제기록유산센터)까지 5개 분야 전부를 설립한 국가가 됐다.

국가기록원이 유네스코와 맺은 협정은 이러한 국제기록유산센터(ICDH)의 설립목적과 역할, 기능,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국가기록원이 재정운영을 맡고, 청주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건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안에 법인 설립 및 근거 법령을 마련하고, 2020년 말까지 충북 청주시 직지특구에 센터 건물 건립이 완공될 수 있도록 청주시와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을 계기로 기록 분야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록유산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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