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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민과의 진솔한 대화, 읍면 연두순시 알차게 마무리

새해 맞아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 듣기, 공감과 소통으로 지역발전 다짐

  • 웹출고시간2019.01.30 16:28:07
  • 최종수정2019.01.30 16:28:07

박세복 영동군수가 양산면 연두순방에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새해를 맞아 소통의 '열린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한 군수 연두순시가 30일 용화면을 끝으로 알차게 마무리됐다.

군은 주민과의 진솔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눈높이를 맞추며 영동군의 주요성과와 올 한해 군정 비전 및 공약사업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세복 군수는 참여 주민들의 의견을 세세히 경청하고 꼼꼼히 답변함으로써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한층 더 제고시키는 한편, 군 주요사업부서 간부공무원들을 배석시켜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즉석에서 모색했다는 점도 군민 공감을 이끌었다.

무엇보다도 형식과 격식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읍면장의 면정보고와 주민과의 대화에 주력해 내실을 기했으며, 급변하고 있는 영동의 비전과 흐름을 읽을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주민과의 대화 참석자들도 개인적인 건의 보다는 마을의 편의와 지역 전체를 위한 의견을 많이 제시해 공감대 형성과 발전적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과의 대화 종료 후 박 군수는 마을 경로당, 노인회관 등 주요 민생 현장도 방문해 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소통채널을 넓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부 면에서는 참석자가 많아 주민과의 대화 장에 보조 의자까지 따로 준비해야 할 정도로 주민의 관심이 높았다.

군은 이번 순방에서 14건의 지역 여론 및 동향을 보고 받았으며 24건의 읍면별 현안사업 건의를 받았다.

지방상수도 조기 공급, 도마령 관광명소화 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등 지역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지역 여론이 있었다.

또한, 주민과의 대화시간 땐 170건에 이르는 주민 생활 및 안전과 밀접한 건의사항들이 제시됐다.

군은 주민 수혜도 사업의 효과·필요성, 재정여건 등을 관련부서와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참석한 주민들이 대화의 시간을 통해 미처 건의하지 못한 건의사항 등은 서면신청을 받아 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 결과를 알리기로 했다.

박 군수는 "순방을 통해 올해 군정 방향을 밝히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등 군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영동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군민이 중심이 되는 영동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연두순시를 시작으로 군정방침인 행정의 투명화에 맞춰, 통통통 간담회, 일일명예군수, 찾아가는 이동군수실 등 군민과의 소통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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