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보건소, 의료 사각지대 좁힌다

다채로운 공공의료 맞춤형 서비스 '호평'

  • 웹출고시간2018.02.20 11:30:07
  • 최종수정2018.02.20 11:30:07

단양군 보건소 청사.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는 단양군이 다채로운 공공의료서비스로 의료공백을 메우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31년 만에 보건소를 신축하고 첨단 의료시설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진료실(내과·안과·치과·한방·물리치료)과 검사실, 3층은 대강당, 회의실 등을 갖췄다.

최신장비와 대기실을 갖춘 한방실과 물리치료실 등은 내방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군 보건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다채롭게 마련하고 본격추진에 돌입했다.

단양군보건소 청사 및 진료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 모습.

ⓒ 단양군
출산장려와 모자보건, 어린이 영양관리, 생애주기별 건강생활, 금연클리닉, 절주 교육 등 건강 증진사업이 추진된다.

내과와 치과, 재활치료, 미취학 아동 시력검진, 건강검진, 암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보건진료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과 정신장애인 상담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관리, 치매환자 예방·관리 등 다채로운 방문보건사업도 펼친다.

군은 또 2015년 유일한 지역종합병원이었던 단양서울병원의 휴업으로 발생한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을 일맥의료재단에 위탁해 24시간 응급의료가 가능하도록 해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는 총 2천332명이 이 병원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의식을 잃고 찾은 세종시에 사는 관광객 성씨 부부와 교통사고를 당한 노동리 주민 이씨 일가족 3명은 이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위험한 순간을 넘길 수 있었다.

보훈병원으로도 지정된 이 병원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3급 이상 중증 장애인은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인근도시를 가야만 혈액 투석을 받을 수 있는 만성신부전증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인공신장실도 올해 새롭게 마련했다.

또 연말까지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해 치매안심요양병원으로 기능을 보강한다.

내과·응급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정형외과·신경과·비뇨기과·이비인후과·안과 등 진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 형태인 단양의료원도 구상중이다.

여기에 검단 탑 종합병원 등 5곳의 협약병원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지역에 없는 전문 진료과목에 대해서는 대형병원과의 협업 운영을 통해 공백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건강증진사업과 국민영양관리, 자살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