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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문화소식 나르는 폐지수집 손수레

청주문화재단 문화행복 프로젝트
손수레 활용 '청주야행' 행사 홍보
참여 노인에 사례비 10만원 지급

  • 웹출고시간2017.07.02 16:58:21
  • 최종수정2017.07.02 18:51:23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폐지수집 노인들의 손수레가 달리는 문화알림판으로 변신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30일 우암동 우암고물상(대표 전창록)에서 '문화행복 손수레 프로젝트-청주야행 광고 부착' 행사를 가졌다.

'문화행복 손수레'는 행복한 문화소식을 손수레로 시민에게 배달한다는 의미로 지역 노인들이 폐지수거로 운용하는 손수레를 활용해, 지역의 주요 문화행사를 홍보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폐지·고물 수거 노인들이 수거량 200㎏ 기준(1~2일 작업 분량) 약 1만 원의 적은 소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전간담회를 통해 청원구 거주하는 폐지수집 노인 4명이 참여하게 됐다.

재단은 폐지수집 노인들의 손수레에 재단과 청주문화행사소식 홍보판 제작·부착하고 노인들은 손수레를 통한 경제활동과 함께 골목 구석구석 문화소식을 홍보하며 홍보 사례비(월 10만원)를 지급받는다.

그 첫 번째 광고로 오는 8월 25~27일 진행되는 2017청주야행-밤드리노니다가 광고를 부착됐다.

재단은 청주야행 광고를 오는 8월까지 2달간 진행하며 9~12월에는 2017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지역밀착형 문화를 실행하며 노인 등 소외 이웃과 함께 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문화행복 손수레 프로젝트가 점차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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