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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C형 감염 확진…건국대 충주병원 문제 장비 가동 중단

긴급 대책회의…혈액투석실·외래 의료진 바이러스 추적 검사실시

  • 웹출고시간2016.09.01 15:06:45
  • 최종수정2016.09.01 19:04:09
[충북일보=충주] 혈액투석 치료 환자 중 3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건국대 충주병원은 1일 문제 장비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이날 김보형 부원장 주재로 혈액투석 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관련 의료진이 전원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환자들의 감염 경로와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특히, 감염환자가 사용했던 혈액투석 관련 장비의 가동을 모두 중단하고 혈액투석 관련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이 병원에서 지난 7∼8월 혈액투석실을 이용한 기존 C형 간염환자 1명 외에 2명이 7월에 발생한 데 이어 8월 1일에도 1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73명 중에 기존에 알려진 1명 외에 C형 간염 확진 환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건대 충주병원 혈액투석실의 세면대 시설이 부족하고, 투석 시행 구역에서 약물 준비, 응급 시 장갑 미착용 등 감염 관리 원칙을 지키지 않은 점을 파악해 개선 조치했다.

그러나 혈액투석기 관련 검체 검사에서는 관련 장비를 포함해 모두 바이러스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투석 환자와 담당 의료진은 물론, 외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 직원들에 대해서도 1주일에 한 차례 바이러스 추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함께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라며 "정기적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다른 곳에서 투석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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