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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북 역사문화바로잡기 추진위원회, "미호강 '동진강'으로 이름 바꿔야"

이상태 한국영토학회장, 20일 역사 문화 바로잡기 특별강연회서 주장

  • 웹출고시간2022.12.20 17:33:55
  • 최종수정2022.12.20 17:33:55

이상태 한국영토학회 회장이 20일 세종충북역사문화바로잡기 특별강연회에서 '미호강'명칭을 '동진강'으로 복원해야한다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미호강을 동진강으로 명칭변경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종·충북 역사문화바로잡기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세종 임장철, 청주 류귀현)는 20일 역사문화바로잡기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미호강의 명칭을 동진강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명사로 이상태 한국영토학회 회장이 초청됐다.

이 회장은 강연을 통해 '미호천'은 1927년 토지 수탈을 위해 제정한 '조선하천령' 반포 이후 일제가 붙인 이름으로 그 이전에는 그 어떤 역사적 문헌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미호천을 미호강이라하는 것은 미호천의 맥을 잇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족정기 회복차원에서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조선국전도에 확인된 '동진강'명칭

이 회장은 이와 함께 고산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靑丘圖)를 비롯해 대조선국지도, 동국여지승람 등 고지도나 역사서에 명백히 '동진강'으로 표기돼 있다는 사료 20여 개를 제시했다. 이번에 추가된 새로운 사료로 '대조선국전도'도 제시됐다.

그는 "명백한 역사적 사료나 민족정기 회복 차원에서나 당연히 '동진강'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상태 회장은 국제문화대학교 석좌 교수로 한국영토학회 회장과 KBS진품명품 고지도 전문감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 연구편찬실장 사료조사실장, 국가지명위원회 위원,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고지도 분야 전문가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미호강을 동진강으로 변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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