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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부품으로 만든 건담·프라모델 '한자리에'

오는 16일까지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갤러리

  • 웹출고시간2016.05.08 16:29:29
  • 최종수정2016.05.08 19:07:46

민병준 작가의 '크리스탈 건담'.

[충북일보] 버려지는 자투리 부품으로 만든 건담과 완성도 높은 프라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6일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1층 갤러리에서 '프라모델 특별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재단 북카페에서 추진하는 5월 가정의 달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건담과 스타워즈, 원피스 등 유명 애니메이션 및 영화의 프라모델 60여종으로, 어린이 관람객뿐만 아니라 어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됐던 런너건담 민병준 작가의 작품과 지역의 프라모델 전문업체인 BE GUNPLA의 수준 높은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민병준 작가의 작품은 프라모델 부품알맹이를 떼어내고 남은 자투리 틀인 '런너'를 이용해 새로운 건담 시리즈를 창작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민 작가는 런너 건담을 만들 때 설계도나 도면 없이 작은 모형을 옆에 놓고 비교하면서 런너를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은 사람의 관절 수와 맞춰 똑같이 제작하기 때문에 팔 하나를 만드는 데에만 무려 5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키덜트 문화가 붐을 일으키면서 프라모델은 이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자투리를 이용해 만들어낸 환상적인 런너건담과 세심한 작업을 통해 프라모델로 재창조해낸 프라모델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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