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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교각 쓰레기 방치…처리 시급

옥천군 이원면 칠방리 고속철도 밑 쓰레기 '산더미'
화재발생 시 대형사고 우려…해당기관 늑장대응 '지적'

  • 웹출고시간2016.04.05 14:48:02
  • 최종수정2016.04.05 20:08:55

옥천군 이원면 칠방리 입구 고속철도 밑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이원면 칠방리 고속철도 밑에 각종 쓰레기가 야적된 채 방치, 화재발생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옥천군과 오송고속철도시설사무소, 주민에 따르면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이원면 칠방리로 들어가는 입구 고속철도 밑 교각과 교각 사이에 재활용품과 함께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이를 보다 못한 옥천군은 지난 2월 쓰레기 투기를 말라는 소형 현수막을 걸어 놓은 상태인데 지금까지 처리를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 쓰레기는 국도4호선 도로 옆에 야적돼 옥천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 밑에는 어떤 시설물 설치나 물건들을 야적해 놓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를 무시된 상황이다.

이는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법으로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현재 이 쓰레기 등은 옥천이원묘목축제장과도 얼마 떨어지지 않아 외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게다가 고속철도를 관리하는 해당 기관 역시 예산 등으로 미루어 오다 이달 안으로 처리를 하겠다고 하고 있어 늑장 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수시로 고속철도 주변을 관리하고 있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무단으로 쌓아 놓은 쓰레기 등을 몰랐다면 관리에도 허점이 되고 있다.

주민 김모(55·옥천군 이웜면 건진리)씨는 "고속철도 밑에 각종 쓰레기가 쌓여 미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화재라도 발생하면 위험하다"며 "빠른 시일에 처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 투기는 있어서는 안된다"며 "일단 현수막을 붙여 경각심을 주는 한편 오송고속철도시설사무소에 처리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오송고속철도 시설사무소 관계자는 "용지관리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지역본부에서 하지만 오송사무소에서 처리키로 했다"며 "다만 불특정 다수인의 행위를 고속철도에서 처리하는 것도 불합리하나 일단 고속철도 밑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설계와 업체선정이 되는대로 이달 안으로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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