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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10년간 1천200억원 들여 도시 재생 추진

도심·서부·동북부·남부 4개 권역별 특성 살려 활성화

  • 웹출고시간2016.03.15 17:41:42
  • 최종수정2016.03.15 17:41:42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10년 동안 1천200억원을 들여 도시 전체에 대한 재생에 나선다.

시는 15일 오후2시 중앙탑회의실에서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용역 보고회'를 갖고 오는 2025년까지 1천200억원을 들여 도심생활권과 서부생활권, 동북부생활권, 남부생활권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게 도시 재생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총 사업비 1천200억 원 중 700억 원은 국비로, 500억 원은 시 예산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도심 생활권은 성내충인동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재생으로 상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 콘텐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청년 창업 아카데미와 창조 공간을 만들어 문화·예술 기반을 마련하고 체류형 게스트 하우스도 조성하기로 했다.

'서충주 신도시'가 있는 서부생활권은 첨단산업단지와 기업도시를 활성화하고 남한강 수자원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산학연 네트워크를 토대로 의료 및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공예·수자원 기반의 문화와 힐링을 테마로 한 치유관광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동북부는 농촌 체험형 관광과 농촌 맞춤형 마을 조성 등 6차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수안보 온천이 있는 남부는 온천수를 활용한 미용·의료 특화 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인프라 정비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쇠퇴 정도가 심한 13곳을 도시 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해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심 생활권에서는 봉방동 충주역사·주거지·상업지, 문화동 일반상업·주거지, 지현동 일반상업·주거지, 달천동 주거지, 성내충인동 중심상업지, 교현2동 대가미사거리·일반상업지, 교현안림동 충주호 일대·목벌동 일원 등 7곳이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다.

서부생활권에서는 앙성면 비내마을, 신니면 용원리, 주덕읍 창전리 일원이, 동북부는 엄정면 목계리, 산척면 삼탄역 일원, 남부는 수안보 온천리와 온천지구 일원이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된다.

윤효진 건축디자인과장은 "쇠퇴도가 높고 개선 사업이 시급한 성내충인동 일원을 '선도 구역'으로 정해 원도심 재생을 우선 추진하고, 다른 지역은 중기와 장기 추진 구역으로 분류해 10년에 걸쳐 차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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