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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독감백신 공급 지연으로 노인 무료접종 차질

58개 위탁기관 중 57곳 접종 중단
추가 백신 16일 공급 예정… 19일부터 무료 접종 가능할 듯

  • 웹출고시간2015.10.13 13:52:57
  • 최종수정2015.10.13 16:58:01
[충북일보=충주]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공급이 지연되면서 충주시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58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나 백신 물량이 달리면서 지금은 한 곳을 제외하고는 접종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시는 당초 13일 추가 백신이 배송돼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백신 공급이 16일로 지연됨에 따라 65세 이상 무료 대상자에 대한 예방 접종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백신공급이 16일로 늦어져 오는 19일에나 접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2일 현재 충주시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실적은 대상자 2만7천943명 중 58%인 1만6천243명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지난해까지는 보건소에서만 무료접종을 실시, 동네별로 지정한 날짜에 보건소를 방문해야만 무료 접종을 받을 수가 있어 아침부터 몰리는 인파와 장시간 대기로 인해 많은 불편을 초래했었다.

그러나 올부터는 58개의 위탁 의료기관(병·의원)에서도 접종을 하고,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8개면은 보건지소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방법을 변경했으나, 백신공급이 지연되면서 시민불편을 초래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위탁접종을 처음 시행하는 만큼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추가 백신이 조만간 공급될 예정이므로, 접종 전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로 보유백신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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