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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숲속 산책로에서 제대로 힐링하세요"

세종시 원수산·전월산 둘레길 15일부터 일반 개방
3개 코스에 총길이 11.8km…기암괴석 풍부,전망도 좋아

  • 웹출고시간2013.07.12 23:00: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복도시 둘레길 조성 계획도.

ⓒ 행복청
세종시 신도시에 조성될 둘레길 18개 코스(총연장 168㎞) 중 3개 코스(총연장 11.8km)가 당초 예정보다 3년여 앞당겨져 준공돼 15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에서 금강 주변이 아닌 산 둘레길이 조성된 것은 처음이다.

해당 둘레길은 △도시문화길 4코스인 원수산 정상길(전체 5.2km 중 4.3㎞) △도시문화길 5코스인 전월산 풍경길(전체 3.3km 중 2.4㎞) △원수산과 전월산을 잇는 내부순환 생태문화길(연장 5.1㎞)이다.

해발 254m의 원수산은 행복도시의 중심이 되는 산으로,입구에 국무총리공관이 자리잡고 있다. 해발 260m의 전월산은 원수산 인근에 있다. 이들 산은 행복도시 건설 현장과 금강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다. 특히 전월산 풍경길에는 상여바위·며느리 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고,원수봉 둘레길에는 대덕사·덕성서원 등 문화유적이 있어 이야깃 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상복 행복청 도시디자인과장은 "세종청사 입주 공무원과 신도시 시민들을 위한 여가 시설이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당초 2016년 이후에 조성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추진했다"며 "등산객들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숲속 산책로에서 힐링(치유)을…'이란 개념으로 길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행복도시 둘레길 방향 안내판.

ⓒ 행복청

행복도시 둘레길 방향 표시(발바닥형).

ⓒ 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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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둘레길 종합안내판.

ⓒ 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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