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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북체육회 창립 67주년 맞아

"도민 사랑받는 체육으로 성장"

  • 웹출고시간2013.03.14 19:20: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체육의 산실 충북체육회(회장 이시종)가 15일로 창립 67주년을 맞는다.

충북체육회는 지난 1946년 3월15일 윤하영 초대회장, 이사 11인으로 충북도민의 체육생활화를 통한 건강증진과 전문 체육진흥을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에 근거한 대한체육회의 충청북도지부로 설립됐다.

충북체육은 그동안 전국소년체육대회 7연패('73∼79년)라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세웠고, 전국체육대회를 2회개최로 ('90년 71회, '04년 85회)개최하면서 다른 시·도에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충북은 충북체육회관('95년)와 충북스포츠센터건립('04년), 충북체육 60년사 발간('08년), 전국소년체전 3년('10∼12년) 연속 3위 입상,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 7연패('06∼'12) 달성,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개최, 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등 체육을 통해 함께하는 충북, 희망주는 스포츠를 실현해 왔다.

충북체육은 도민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도민의 건강증진과 화합, 지역체육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우수선수 육성지원, 대학 실업팀 창단, 경기단체 지원 등 엘리트체육진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특히 충북은 한국유도사상 세계선수권을 처음 제패한 박종학 전 선수를 비롯해 전기영·조인철, 축구의 최순호와 이운재·구자철·황석호, 홈런왕으로 이름을 날린 장종훈과 200승 투수 송진우, 신궁으로 평가받은 김수녕·박경모·임동현·김우진, 수영의 지상준, 롤러의 여제 우효숙과 안이슬, 복싱의 조석환 등 한국스포츠를 대표하는 기라성 같은 아들과 딸들을 많이 배출했다.

현재 충북체육회는 51개 가맹경기단체(정가맹 48, 준가맹 2, 인정 1)와 12개 시·군 지부가 있으며, 6천720명의 선수(2012년 선수등록 기준)가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충북엘리트체육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체육인들의 화합은 물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기력 향상, 각 가맹경기단체별 내부적인 갈등을 깨끗이 청산하고 내부결속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홍승원 사무처장은 "창립 67주년을 맞아 선배, 원로님들께서 일궈 놓으신 업적을 되새기면서, 그 기반 위에서 충북도민들에게 늘 사랑받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앞으로 실업팀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지도자 및 선수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제일 시급한 과제로 지속적인 선수들의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체육회는 창립 기념일인 이날 하룻동안 특별한 기념행사 없이 휴무에 들어간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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