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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학교폭력 타파' 태권갈라쇼

6~8일 실업연맹회장기 전국대회
3~5인조 단체전 등 볼거리 다양

  • 웹출고시간2012.04.04 19:32: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태권도의 무한변신의 모습을 청주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충북태권도협회(회장 정만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겸 1회 도장(클럽) 꿈나무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태일)이 주최·주관하고 대한태권도협회·충북태권도협회·청주시태권도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특징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기존 체급별 경기방식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3·5인조 단체전경기 방식으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또 피겨스케이트 대회나 리듬체조경기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갈라쇼'가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다.

갈라쇼는 어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벌이는 공연이라는 뜻이다. 주로 클래식 음악과 리듬체조, 피겨스케이팅 분야에서 열린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그랑프리 우승 후 관객에게 화답하기 위해 공연한 것이 갈라쇼다.

대회 첫날(6일)에는 남녀 개인전 예선, 결승이 열린다. 7일 오후 7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마치 K-1을 연상케하는 무대에서 벌이는 5인조 남녀 단체결승전과 갈라쇼가 준비됐다.

'학교폭력 예방(근절)'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태권도 갈라쇼에는 K-POP 가수 '제국의 아이들'의 공연이 예정돼 벌써부터 소녀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K-TIGERS, '태권소녀' 태미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이나믹한 태권공연이 펼쳐진다.

꿈나무 대회도 준비됐는데, 도내 각 도장에서 출전한 어린학생들의 대결도 볼거리 중 하나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품새, 페어전, 단체전 등 다양한 볼거리의 경연과 남녀 3인조지명전 등이 준비됐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백미는 태권도를 통한 나눔과 기부, 소통과 화합의 실천하는 아나바다운동(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과 세계 태권도도장과 청주관내 도장과의 1대1 자매결연 운동 등의 캠페인이 열린다는 점이다.

여기에 9일 오전 11시부터 '태권도장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열려 침체기를 맞은 태권도의 제2의 부활을 결의한다.

정만순 도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출전선수는 물론 관람객들까지 태권도의 무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태권도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한국인의 정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 단체전 경기방식은 지난 2006년 11월 창립한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프로화를 모색하면서 도입했다.

태권도 단체전은 팀당 3명 또는 5명씩 출전해 감독의 교체 요청에 따라 수시로 선수를 바꾸는 경기방식이다.

경기방식은 전후반 5분씩, 전반에는 1명이 1분씩 겨루기를 하고 후반에는 자유롭게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상대의 기량이나 체급 등을 고려해 선수를 배치하고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수싸움'이라는 재미도 가미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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