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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25 15:43: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태어나자마자 호흡과 맥박이 없던 갓난아이가 한 소방 구급대원의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25일 오전 8시30분께 청주동부소방서에 "산모가 출산할 것 같다"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상황은 곧바로 문의119안전센터 미원119지역대에 전파됐고 이학문(31) 소방교는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임산부 유모(34)씨는 출산예정일보다 빠른 진통에 극심한 산고를 겪고 있었고, 구급차로 이송되면서 아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태어난 아이는 탯줄에 목이 감겨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생태였다.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이 소방교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몇 분 뒤 아이의 맥박이 미약하게 뛰기 시작했다.

이 소방교의 응급조치로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아이는 의료진의 응급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유씨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구급대원으로 일한 지 3년째인 이 소방교는 "해야 할 있을 했을 뿐"이라며 "다행히 아이와 산모가 모두 건강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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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