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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기관 중기대출 늘었다

4천452억8천300만원…전년보다 6.4%↑

  • 웹출고시간2010.01.21 16:23: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12월말 현재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가 운용하고 있는 총액한도대출 규모는 1천469억원이며 이중 90%인 1천322억1천만원(90%)은 우선지원한도로, 나머지 146억9천만원(10%)은 정책호응한도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1일 발표한 '2009년 중 총액한도대출 운용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한은 충북본부의 총액한도대출규모를 재원으로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금은 4천452억8천300만원으로 전년말의 4천185억2천300만원 보다 6.4%가 증가했다.

또 우선지원한도 업체는 517개 업체로 2008년말의 512개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우선한도신청액은 1천904억8천500만원으로 전년말의 1천825억9천100만원보다 4.3%가 늘어났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부문별 지원금액은 기술우수기업이 463억4천500만원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으며, 창업기업 293억9천500만원(22.2%), 벤처기업 154억800만원(11.7%), 수출기업 129억2천100만원(9.8%)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대출 건당 평균 지원금액은 1억6천300만원이며 기업 성장단계 특성을 반영해 부품소재기업 및 수출기업은 각각 4억5천200만원, 3억4천900만원 등이 지원돼 평균 지원금액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창업 초기단계의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은 평균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의 95.3%인 1천259억5천3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9억6천300만원이 증가했으며 이중 음식료(13.1%), 화학(13.1%), 전자ㆍ컴퓨터ㆍ통신장비(12.5%), 고무ㆍ플라스틱(12.1%) 및 기계장비(9.3%) 업종을 중심으로 지원됐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폐기물 처리업에 17억5천300만원, 건설업에 16억9천800만원 등이 지원됐다.

지난해 우선지원한도 신규 지원업체의 가중평균 대출금리는 6.09%로 총액한도대출이 적용되지 않을 경우의 금리(7.11%)에 비해 1.02%p가 낮은 수준이어서 총액한도대출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총액한도대출을 재원으로 금융기관이 취급한 업체당 평균 대출금은 8억6천100만원으로 전년말의 8억1천700만원에 비해 4천400만원이 증가했다.

금융기관 대출액 기준으로 1억~5억원의 대출을 받는 경우는 전체의 41.6%(215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5억~10억원을 받은 경우는 17.6%(91개 업체)로 그 뒤를 이었다.

20억원 이상 대출받은 업체는 67개로 전년말의 59개에 비해 8개가 늘었다.

특히 12월말 현재 지역별 우선지원한도 지원업체는 청원군이 142개로 전체의 27.5%를 차지했으며, 음성군 141개(27.3%), 진천군 66개(12.8%)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정액으로는 음성군이 386억6천400만원으로 전체의 29.2%를 차지했으며, 청원군 354억6천800만원(26.8%), 진천군 191억7천300만원(14.5%)의 순이었다.

또 2008년 12월말에 비해 충주시는 20억4천900만원, 진천군은 13억3천300만원이 증가한 반면 청원군은 32억3천500만원, 청주시는 25억1천1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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