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 "이주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노력 필요"

17일 국민통합위 '이주민과의 동행 특위' 개최

  • 웹출고시간2023.05.17 17:18:50
  • 최종수정2023.05.17 17:18:50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이주민과 함께 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제15차 회의에 참석해 이주민들의 현장감 있는 경험과 이주민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토론이 이뤄지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원회가 출범 이후 국가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확정하고,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 현재 이주배경 주민은 234만 명으로 충청남도 정도 규모의 숫자"라며 "우리 사회가 이주배경 주민들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을 위해서 더 깊이 고민하고, 제도화를 시켜야 된다는 것을 통계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주민의 수가 늘어났는데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인식이 아직 제대로 바뀌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고 이주민 역시도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이번 회의에서 유익한 논의가 되기를 기대하고, 오늘 한번이 아니라 계속 이어져서 바람직한 정책 제언과 국민들에 대한 인식 조사 등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우리도 국민들이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이주민 통합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배경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가 보장될 때 우리 사회가 통합의 길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이주민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통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계부처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주민을 '새로운 우리'로 동행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배석한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