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4.3℃
  • 구름많음강릉 26.3℃
  • 구름조금서울 23.5℃
  • 맑음충주 23.3℃
  • 맑음서산 20.3℃
  • 맑음청주 24.2℃
  • 맑음대전 24.9℃
  • 맑음추풍령 24.7℃
  • 맑음대구 23.5℃
  • 맑음울산 24.1℃
  • 맑음광주 23.2℃
  • 맑음부산 19.5℃
  • 맑음고창 23.4℃
  • 맑음홍성(예) 23.4℃
  • 구름많음제주 18.8℃
  • 구름조금고산 17.7℃
  • 구름조금강화 22.3℃
  • 맑음제천 22.4℃
  • 맑음보은 24.4℃
  • 맑음천안 23.4℃
  • 맑음보령 22.4℃
  • 맑음부여 23.9℃
  • 맑음금산 25.7℃
  • 맑음강진군 22.7℃
  • 맑음경주시 26.9℃
  • 맑음거제 21.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보은군 관광 산업 '활기'

  • 웹출고시간2023.05.17 13:38:20
  • 최종수정2023.05.17 13:38:19
[충북일보] 보은군 관광 산업이 속리산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 뒤 활기를 찾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인 13~14일 하루평균 8천250명이 속리산과 천년고찰 법주사 등을 둘러봤다.

이 사무소는 14일 9천500여 명(오후 2시 기준), 13일 7천여 명이 속리산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법주사 관람료 폐지 전 주말 하루 평균 4천 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속리산과 법주사는 1980년대 초까지 수학여행단과 신혼여행 부부들의 단골 여행지로 인기를 끌며 한 해 220만 명이 찾는 중부권 최고의 관광지였다.

하지만 대형 리조트나 테마파크를 선호하는 관광 흐름 속에 이곳의 관광 산업은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법주사지구에서 탐방로 입구를 가로막고 거뒀던 문화재 관람료의 영향이 컸다.

최근까지 법주사지구를 통해 속리산에 입장하려면 성인 5천 원, 청소년(13∼18세) 2천500원, 어린이(7∼12세) 1천 원의 문화재 관람료를 내야 했다.

법주사를 가지 않고 속리산을 오르는 등산객들도 예외 없이 문화재 관람료를 냈다.

속리산이 점점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국립공원으로 전락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런 가운데 대한불교 조계종과 문화재청은 지난 4일부터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했다. 법주사 매표소 명칭도 '법주사 불교문화 유산 안내소'로 바꿨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무료입장을 시작하면서 눈에 띄게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었다.

군도 문화재 관람료 폐지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지난 13일 열린 '속리산 세조 길 걷기 행사'가 대표적이다. 군은 이날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고, 다양한 공연 행사를 펼쳤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법주사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숲속 버스킹'을 하고,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속리산 신화여행 축제'도 연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군의 행사나 시책은 이뿐만 아니다.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외국인은 20명 이상)을 데려오는 여행업체에 20만∼30만 원의 성과급을 주고, 5GO(보고, 먹고, 자고, 즐기고, 사고) 임무를 수행한 관광객에겐 5만 원짜리 상품권도 지급한다.

허길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그동안 확충한 관광 기반 시설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군의 다양한 시책에다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까지 겹치면서 속리산 관광 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속리산 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군 전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 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