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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6개 기관단체, 기록문화도시 거리 조성 '한뜻'

다자간 업무협약체결
운천동 일원 기록문화거리 조성
7월 한 달 여행기록주간 진행

  • 웹출고시간2023.05.16 16:28:58
  • 최종수정2023.05.16 16:28:58

김규식(오른쪽부터) 청년뜨락5959 센터장, 김희수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 이사장,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정예숙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조철주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차영호 청주고인쇄박물관 관장이 16일 청주 기록문화도시 거리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가 기록문화도시로의 걸음을 나아가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6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청주고인쇄박물관,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 청년뜨락5959,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등 5개 기관단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간행지이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들어서는 운천동 일원을 기록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문화도시 청주의 비전인 '기록문화 창의도시'브랜드를 더욱 견고히 함을 목적으로 한다.

청주시 운천동은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경관 개선을 진행한 이후 청년 활동가들이 유입되면서 특색 있는 공방, 디저트 카페들이 밀집한 일명 '운리단길'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올해 초 결성된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은 기존 운천동 주민들로 구성된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공조해 동네 문화상권 형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직지'를 모태로 한 청주고인쇄박물관부터 오는 10월 개관하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까지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 기록이 공존하는 기록문화 집적지라는 점에서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대표할 거점으로 낙점됐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단체들과 함께 오는 7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기록문화거리에서 2023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도시이야기여행 '여행기록주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예숙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덕분에 운천동 주민으로서 더욱 자부심을 갖고 동네 발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며 "기록문화거리가 문화도시 청주의 심장이 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청주의 기록문화 출발점에 '직지'가 있는 만큼 이번 기록문화거리 조성을 디딤돌로 청주만의 기록 문화, 창의 기록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며 "오는 7월 첫 여행기록주간을 시작으로 10월에도 또 한 차례 선보일 테니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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