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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1 17:51:03
  • 최종수정2023.05.11 17:51:03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저발전지역의 투자유치를 위해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11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과 충북개발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청주와 충주, 진천, 음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유치 기반이 열악한 7개 지역에 산단을 확대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충북도와 시·군, 공사 간 상호협력 방안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관계 유지 △잠재투자 기업 확보와 산단 인허가 등 단계별 행정절차 지원 △주민의견 수렴 등 민원 최소화 협력 △충북개발공사의 사업 시행자 참여 등이다.

도는 제천 등 7개 시·군에 총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9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2.3배인 674만3천800여㎡(204만평)이다.

도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투자유치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내 7개 시·군에 추진하는 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유치가 시대적인 변화에 대처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이 투자유치로 이어져 성과가 도민 모두에게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 후 최단 기간에 투자유치 31조4천억원을 달성했다.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산업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기업(82.6%)과 산업단지(78.3%)가 중부 지역에 집적화돼 상대적으로 저발전지역의 투자유치가 부족한 상황이다.

도는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저발전지역으로 분류되는 제천 등 7개 시·군에 투자유치에 필요한 산단을 집중 조성하기로 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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