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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특허기술로 만든 병풀 음료 첫 수출길

병풀 함유 음료 1천400박스 홍콩 수출

  • 웹출고시간2022.10.31 16:22:23
  • 최종수정2022.10.31 16:22:23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의 특허기술로 가공된 농식품이 첫 수출길에 오른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31일 본원의 제조법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된 병풀 음료가 홍콩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조은은 병풀함유 음료 1천400박스(80mL, 20포)를 홍콩에 수출한다.

병을 치료하는 풀이라는 뜻의 '병풀'은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등 트리터페노이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균, 항진균 및 상처 등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

현재 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상처치료 연고, 하지정맥류 개선 의약품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건강 기능성에 초점을 두고 병풀 특유의 풀 향과 맛을 개선하면서 기능성 물질이 손상되지 않는 추출 및 살균조건을 개발했다.

본 기술을 이전받은 ㈜조은은 그간 쌓아온 착즙 노하우를 결합해 사과, 당근을 포함한 병풀음료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감주현 농업기술원 환경식품과장은 "충북도에서 개발한 특허기술로 가공된 농식품이 수출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가공 기술 개발로 효자 상품이 지속 출시되도록 연구와 컨설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충북도농업기술원과 ㈜조은 관계자들이 31일 도농업기술원 특허기술로 가공된 병풀 음료의 홍콩 수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충북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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