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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마무리

농가 일손부족 해결, 민간외교까지 1석2조 효과 얻어

  • 웹출고시간2022.09.22 13:44:19
  • 최종수정2022.09.22 13:44:19

제천시가 추진한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출국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진한 계절근로자 사업이 지난 20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최종 출국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 한해 제천시를 찾은 필리핀 팍상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34명으로 지난 4월 20일 첫 입국을 시작해 오이, 사과, 담배 등을 재배하는 지역 16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렸으며 2018년 첫 시행 이후 올해까지 이탈자 제로의 기록을 남겼다.

제천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에는 현재까지 총 71농가 136명(2018년 11농가 25명, 2019년 44농가 77명, 2022년 16농가 34명)이 참여하는 등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농가 인력난 해소만이 아니라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자연스레 한국을 홍보하는 민간 외교관이 되기도 한다.

계절근로자들은 "제천의 첨단 원예시설과 기계화 장비 등 생산성 높은 선진농업 인프라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정적인 입·출국을 위해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고용농가에 대한 관리를 통해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내년부터 기존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방식과 더불어 국제·농업교류 협약(MOU)을 바탕으로 외국 지자체 주민 초청방식을 더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며 2023년 계절근로자를 초청을 희망하는 결혼이민가족은 오는 10월 중 모집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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