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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가 진천을 선호하는 이유 '부지확보'와 '접근성'

진천군, 2022년 경제지표조사 결과 공표

  • 웹출고시간2022.11.07 11:20:08
  • 최종수정2022.11.07 11:20:08

진언군이 경제지표조사 결과 기업체들이 진천을 선호하는 큰 이유는 '부지확보'와 '접근성'을 들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주)오토닉스를 방문해 경영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내 기업체들이 진천군에 입주하게 된 원인으로 가장 좋은 점은 '부지확보'와 '고객과의 접근성'을 들었다.

7일 진천군이 밝힌 2022년 진천군 경제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진천군에 입주하게 된 이유로 제조업은 부지확보 용이(43.7%), 제조업 이외는 고객과의 접근성(3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인력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제조업은 '장기근속 가능 여부'(45.0%), 제조업 이외는 '열정·도전정신·인성'(43.7%)을 우선으로 봤다.

이번 경제지표조사는 산업의 특성과 경제 상황의 변화 양상을 분석해 독자적인 경제지표를 구축하고자 충북에서 최초로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 2년 주기로 진행해 올해 세 번째 추진하는 통계청 승인 지역 통계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21일부터 5월11일까지 진천군내 1천97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제조업과 제조업 이외로 구분)으로 진행했으며 2021년 기준사업체 일반현황, 인력현황, 경영현황, 업계현황 및 전망 등 6개 분야 68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업체 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2.2%, 제조업 이외는 77.8%였으며 종사자 비중은 제조업 58.7%, 제조업 이외는 41.3%로 나타나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숫자가 월등히 높았음을 확인했다.

전년 대비 올해 경기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제조업은 23.9%, 제조업 이외는 9.4%로 나타났고, 사업체 평균 매출액은 2021년 기준 제조업은 339억 원, 제조업 이외는 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6%(46억 원), 6.5%(4억 원)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비제조업 분야가 코로나19 등 불안한 경제 상황으로 더 큰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향후 5년 이내 다른 시군으로 이전할 계획에 대해서는 제조업은 '이전 계획이 없다'라는 답변이 95.6%로 높았으며 이전을 할 경우 희망 지역으로는 수도권이 30.8%, 충청권 4.7%, 그 외 지역 26%로 조사됐다.

사업체 운영에서 진천 지역의 장점은 편리한 교통이라는 답변이 제조업 39.9%, 제조업 이외 4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애로사항으로 가장 높게 답변한 사항은 인력 채용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64.5%, 제조업 이외는 49.3%로 나왔다.

군 관계자는 "통계는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보는 동시에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써 이번 조사가 지역경제발전의 방향 제시 및 진천군 미래 비전을 위한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진천군이 개선할 사항을 도출해 문제점 해결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향후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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