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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운천신봉동 '청결 마을' 원년 만든다

2023년 국제기록유산센터 준공 앞두고
'청결새김마을' 비전… 3대 과제 시행
이찬구 동장 "재방문하고 싶은 마을 노력"

  • 웹출고시간2022.03.07 17:13:41
  • 최종수정2022.03.07 17:59:23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이 2022년을 '청결 새김 마을' 원년으로 삼고 3대 과제를 시행한다. 왼쪽부터 이행임 운천신봉동통장협의회장, 이찬구 운천신봉동장, 조병식 주민자치위원장이 '365클린 운동'을 통한 환경정비를 약속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이 '청결 마을'로 기록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오는 2023년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준공되면 운천신봉동은 기록문화도시 청주의 상징지역으로 발돋움한다. 운천신봉동은 이에 '기록'과 '청결'을 연결지은 '청결 새김 마을'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운천신봉동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준공에 따른 방문객 증가에 대비하고, 관광객들에게 청결도시로서의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마을 만들기 시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운천신봉동은 '골목 굽이굽이 청결이 기록된, 청결 새김 마을'을 비전으로 삼았다.

이에 따른 3대 과제로 △365클린(Clean) 테마 청소 기록 운동 △골목 굽이굽이 청결 새기기 △소소(少少)한 쓰레기 배출 캠페인 등을 시행한다.

운천신봉동은 '365클린 테마 청소 기록 운동'의 일환으로 운천신봉동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중심으로 지역 위치 특성과 시기에 맞는 청소 테마를 정해 '1년 365일 맞춤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형식적으로 반복되던 직능단체 청소에서 벗어나, 계절·시기별 테마에 맞춰 필요한 인원만 적재적소에 동원해 청결한 이미지를 새긴다.

주민 친목 차원에서 운영되던 운천신봉동 밴드를 도시재생조합 소식지와 함께 활용해 계절·시기별 테마 환경정비 과정을 기록한다. 공유를 통해 직능단체에 속하지 않은 주민들도 환경정비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운천신봉동은 '우리동네 주민 골목 분양제'와 '골목길 돌고 돌아감시단' 운영으로 환경 취약지인 골목 청결활동에 나선다.

통장들이 각 통의 주민들을 지정해 돌아가며 취약 골목지 환경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매주 1회 이상 4명 이내로 구성된 주민들은 담당 취약지의 쓰레기 투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청소해 환경 취약지를 줄인다.

노인일자리와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로 구성된 '골목길 돌고 돌아감시단'은 골목길의 쓰레기 불법투기와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 방법 이행 여부를 수시로 감시하고 청소한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환경 취약지 생성을 방지하는 역할을 이행한다.

'소소한 쓰레기 배출 캠페인'은 쓰레기의 양을 최소화하는 운동이다.

운천신봉동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일회용품을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생활 중 나오는 쓰레기들을 줄이도록 유도한다.

동시에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해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제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찬구 운천신봉동장은 "운천신봉동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뇌리에 청결함이 새겨져 재방문하고 싶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2022년을 청결 새김 마을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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