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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충북 고용성적, 전년대비 다소 향상

취업자 89만7천명으로 7천명 증가
고용률은 63.3%로 0.1%p 상승
실업자·실업률은 각각 하락
36시간 미만 취업자 늘고 자영업자 줄어… 고용안정성은 취약

  • 웹출고시간2022.01.12 18:17:09
  • 최종수정2022.01.12 18:17:09
[충북일보] 2021년 충북의 고용 성적이 전년보다 다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고, 실업률은 하락했다.

다만 36시간 이상 취업자와, 대다수 자영업자가 속한 서비스·판매종사자의 감소가 두드러져 고용안정성은 취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1년 12월 및 연간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41만7천 명으로 전년대비 8천 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92만 명으로 전년대비 1천 명(0.1%) 증가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인구 수다.

지난해 취업자는 늘고 실업자는 감소했다.

취업자는 89만7천 명으로 전년대비 7천 명(0.8%)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에 따라 고용률도 상승했다. 고용률은 63.3%로 전년대비 0.1%p 상승했다. OECD 비교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대비 0.9%p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3천 명으로 전년대비 7천 명(22.2%) 감소했다. 실업률은 2.5%로 전년대비 0.7%p 하락했다.

외적으로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한 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상대적으로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는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의 증가가 눈에 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2만1천 명으로 전년대비 3만 명(15.6%)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66만1천 명으로 전년대비 1만1천 명(1.6%) 감소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 감소폭보다 36시간 미만 취업자 증가폭이 크다는 것은 신규 취업자 다수가 고용 안정성이 낮은 직업을 갖게 됐다는 얘기다.

산업·직업별 취업자 변동이 이를 뒷받침한다.

직업별 취업자를 보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35만3천 명으로 전년대비 1만9천 명(5.7%) 늘었다.

단순종사자 등과 반대로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9만4천 명에서 17만9천 명으로 1만4천 명(7.3%) 줄었다.

서비스·판매종사자는 대체로 자영업자다.

산업별로 보더라도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3만3천 명으로 전년대비 1만2천 명(8.1%) 줄었다. 또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1만5천 명으로 8천 명(2.4%) 감소했다.

한편 12월 취업자는 90만3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만3천 명(3.8%) 증가했다.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대비 1.9%p 상승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전년동월대비 1.9%p 상승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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