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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도시민에게 장독대 분양

전통장류 기능인과 함께 장 담가

  • 웹출고시간2021.01.04 14:04:51
  • 최종수정2021.01.04 14:04:51
[충북일보] 괴산군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장독대'를 분양한다.

괴산군은 '장독대 분양'을 통해 도시민이 청천면 관평마을 전통장류 기능인의 도움을 받아 직접 장을 담그고, 자신만의 장독대에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나라 전통 된장은 매년 2월(음력정월)에 담가 발효·숙성 과정을 거쳐 9월께부터 가정에서 음식에 이용한다.

장독대를 분양받은 참여자들은 오는 2월 하순께 기능인과 함께 직접 된장을 담그고, 4월 상순에 된장과 간장을 가른 후 햇빛에 숙성시킨다.

이어 9월에는 개인당 된장 6㎏과 간장 900㎖ 정도의 양을 가져갈 수 있다.

장 담기 재료는 괴산에서 생산된 메주콩과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한다.

장독대는 최종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청천면 관평마을 기능인들이 전통 방식으로 숙성시키고 관리해 준다.

분양가는 콩 반말(4㎏) 기준 1구좌에 10만 원으로, 15가구를 대상(1구좌 기준)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가구당 최대 2구좌까지 신청(043-830-2743)이 가능하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 우리 장 담그는 방법을 보급해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라져가는 전통 장맛을 보존하고자 한다"며 "올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소규모로 시범 운영해보고, 향후 장독대 분양을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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