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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선방 속 서민경제 위기 지속

충북 11월 고용률 69.7%… 전년비 1.4%p ↑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8천명·4.9% ↓
자영업자 7천명·무급가족종사자 5천명 ↓
실업률은 2.5% → 2.6%… 0.1%p ↑

  • 웹출고시간2020.12.16 18:13:36
  • 최종수정2020.12.16 18:13:36
[충북일보] 지난 11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위기 속에서도 충북은 고용률이 소폭 상승하면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개인사업 위주의 산업 취업자 수는 감소하면서 서민경제의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0년 1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 인구)는 141만 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6천 명(0.4%) 증가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92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만2천 명(1.3%) 증가했다.

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취업자 수는 90만 명이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1만1천 명(1.2%) 증가하면서 고용률을 소폭 끌어올렸다.

고용률은 63.8%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5%p 상승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69.7%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1.4%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 변동을 보면 소상공인·개인사업 위주로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산업을 △농림어업 △광공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으로 구분했을 때,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은 광공업 뿐이다.

광공업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19만 명에서 20만9천 명으로 1만9천 명(9.9%) 증가했다.

농림어업과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각각 1천 명(1.2%), 7천 명(1.1%) 감소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개인사업자가 주로 영위하는 도소매·숙박음식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취업자는 감소했고, 건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는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14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달 15만2천 명보다 8천 명(4.9%) 감소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3만1천 명에서 32만6천 명으로 5천 명(1.5%) 감소했다.

취업자 수 변동을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더라도 '자영업자'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자영업자는 20만1천 명에서 19만4천 명으로 7천 명(3.3%) 감소했다.

자영업자 수의 감소와 함께 무급가족종사자 수도 5만9천 명에서 5만4천 명으로 5천 명(9.1%) 감소했다.

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실업자 수는 2만4천 명으로 지난해 2만3천 명 보다 1천 명 가량(1.7%) 늘었다.

실업자 수의 증가로 인해 실업률은 2.5%에서 2.6%로 0.1%p 상승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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