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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민장학회, 내실있는 장학사업 지역인재 양성

군민들과 힘 모아 맞춤형 사업 전개, 지역발전 토대 마련

  • 웹출고시간2020.04.20 10:56:24
  • 최종수정2020.04.20 10:56:24
[충북일보]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인 (재)영동군민장학회가 올해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지역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이 장학회는 지난 2003년, 영동군을 이끌어 갈 향토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돼 올해 설립 17년째를 맞았다.

군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쑥쑥 커가며, 실효성 있는 장학사업을 전개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착실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군민의 따뜻한 정성과 군 출연금, 민간 후원금, 이자 수입금 등을 합쳐 188억9천여만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총3,292명의 학생에게 28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학생들의 무한한 열정과 꿈을 뒷받침했다.

올해도 군민들과 같이 마련한 튼튼한 기반아래, 지역실정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재)영동군민장학회는 최근 장학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내실을 도모하기 위해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재)영동군민장학회 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 이사들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장학사업도 체계적으로 펼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체험과 지식 습득으로 견문을 넓혀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어,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소년 해외연수도 기존, 중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U1대 신입생에만 지원하던 향토장학금을 국내 대학교 입학생에게까지 확대한다.

또한, 270여 명의 성적 우수 장학생 등을 선발해 대학생 150만 원, 고교생 50만 원, 초·중학생 3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장애인으로 등록된 초·중·고등학생 이외에도 북한이탈주민의 초·중·고등학생 자녀까지 희망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힘을 합쳐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해 지역인재 육성기반을 강화한다.

장학회 관계자는 "영동군민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과 면학의욕 고취 등을 목표로 출범한 뒤, 지역의 미래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고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인 장학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민 장학회는 군민들의 관심과 후원이 연중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에만 8천600만 원의 군민들의 정성이 모아졌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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