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세먼지해결대책위 "통합당·혁명당, 도내 대기환경문제 개선 관심 없어"

정책의제 제안 13명만 응답

  • 웹출고시간2020.04.12 15:10:05
  • 최종수정2020.04.12 15:10:05
[충북일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도내 국회의원 후보 28명에게 충북지역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제를 제안한 결과, 13명이 제안에 응답했다.

대책위는 앞서 지난달 27일 도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충북도 대기질 개선 목표 강화 △대기관리권역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 강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 감독 강화 △신규산업단지 조성 중단 △도로이동오염원 저감대책 강화 △소각장 신증설 문제 및 폐기물 대책 △신규 7기 석탄발전소 사업 백지화 등 7개 공통 정책의제와 청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에게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청주시 교통체계 개편 등 2개의 지역 정책의제를 제안했다.

이 같은 정책 제안에 정의당 김종대(청주 상당) 후보, 민생당 김홍배(청주 상당) 후보, 민중당 이명주(청주 청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중부3군) 후보, 민생당 최용수(충주) 후보 등 응답후보 13명 중 5명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제를 전면 채택한다고 답했다.

후보자 모두 채택하겠다고 한 공통 의제는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유도', '영세사업장 노후설비교체 지원 확대', '대중교통, 보행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자가용 교통량 감축을 위한 교통수단관리 정책 추진' 등이다. 청주에 추가 제안한 의제에서는 '자전거, 도보와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 개편'만 채택됐다.

반면, 응답 후보 중 대다수 후보가 채택을 거부한 정책의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중단'이었다.

대책위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개발일변도의 정책 공약을 우선시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제 제안에 무응답 한 후보는 정당별로 미래통합당 6명, 국가혁명배당금당 6명, 더불어민주당 3명 등 15명"이라며 "미래통합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들은 충북지역 미세먼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대기환경 문제 개선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비친다"고 설명했다.

총선취재팀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