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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주택화재 피해 주민에 온정답지

산외면 이장협·적십자봉사회 금품전달 위로

  • 웹출고시간2020.01.15 13:27:51
  • 최종수정2020.01.15 13:27:51

보은군 산외면 적십자 봉사회원들이 화재피해 주민에게 구호물품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지역 주택화재 피해 주민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산외면 이장협의회(회장 유청열)는 산외면 가고리 화재피해 주민 A씨에게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산외면 적십자 봉사회(회장 서명희)는 구호물품세트를 기탁했다.

지난 13일에는 김영제 산외면장을 비롯해 보은군의회 최부림 의원이 가고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A씨를 위로했다.

A씨는 지난 12일 주택화재로 집을 잃고 마을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영제 산외면장은 "평생을 살아온 삶의 터전에 큰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며 "피해 주민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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