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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LH 공사현장

최근 5년간 충북서 37명 사상자 발생

  • 웹출고시간2017.10.02 10:20:54
  • 최종수정2017.10.02 10:20:54
[충북일보] 도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자유한국당,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LH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북지역 LH 건설현장에서 각종 안전사고로 총 3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2년 11명, 2013년 12명, 2014년 5명, 2015년 3명, 2016년 6명이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총 1천359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매년 272명꼴이다. 사망자 수도 총 57명으로 연평균 11.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사고가 407건(2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도사고 275건(19%), 낙하비래사고 136건(9.4%), 절단사고 93건(6.4%), 협착 81건(5.6%), 질병 69건(4.8%), 충돌 63건(4.4%), 전도 53건(3.7%), 붕괴 32건(2.2%) 순이었다.

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매년 같은 지적을 받으면서도 LH 건설현장의 사고건수와 재해자 수가 전혀 줄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안전시스템의 부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국토교통부와 LH가 앞장서서 건설현장의 근로자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예방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필요하면 안전사고 예방업무를 전담할 TF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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