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국 단센터 명상여행단 100명 방문
영동군 심천면 마곡리 단월드 연수원 일지명상센터에 외국 명상 여행단이 방문해 뇌호흡 명상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 총장선거가 구성원 3주체의 투표참여 비율합의 결렬로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더욱이 충북도내 국립대 2곳 중 한곳인 한국교통대는 구성원 3주체가 최근 총장선거 참여비율에 최종 합의하고 다음달 5일 선거를 치를 예정이어서 충북거점대학인 충북대에 쏠린 시선이 따갑다. 충북대에 따르면 총장선거 참여비율을 놓고 그동안 교수회와 교직원회, 학생회가 수차례 만나 협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교수회에서는 교수 70%, 교직원·학생 30%를 고수하는 반면 교직원회에서는 한국교통대와 같은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학본부가 주선해 22일 오후 구성원 3주체가 만나 투표참여 비율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대학본부가 나선 데는 "11월 28일까지 선거일정을 결정해 통보해 달라"는 교육부의 2차에 걸친 공문 영향이 컸다. 22일 대학구성원 3주체 회동에 대해 충북대 주변에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충북대 총장후보에 올라 있는 A교수는 "한국교통대도 교육부의 공문을 2차례 받고 총장선거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며 "충북대도 이번에 구성원 3주체가 만나면 어느 정도 합의점을 도출해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충북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최근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를 유치한 가운데 청주시 사직동 일원 스포츠단지의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이 국제규격에 맞지 않거나 크게 노후됐기 때문이다. 21일 본보 취재결과 U대회 종목 중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청주종합운동장은 국제축구연맹 FIFA에서 정한 경기장 기준 중 '축구를 위한 라인(선)들만이 경기장 위에 표시되어야 한다'는 점과 '선수들의 안전이 지켜져야한다'는 부분, '경기장 내 심판구역' 등이 기준과 맞지 않았다. 현재 이 운동장 내에는 육상트랙과 멀리뛰기, 투포환 경기장이 동시에 설치되어있어 축구를 위한 라인 이외의 라인이 존재하고, 경기를 진행하다 경기장 위에 놓인 각종 시설물 때문에 선수들이 부상을 입을 수도 있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이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를 경우 경기장을 둘러싼 육상트랙에서 심판들이 활동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심판들마저 경기 도중 부상의 위험을 무릅써야한다는 뜻이다. 이에따라 현재 이 운동장에서는 친선경기 정도 시합이나 국내축구 2부~3부 리그 경기만 치러지고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