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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26 20:49:30
  • 최종수정2016.10.26 20:49:30
[충북일보] '최순실 게이트'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문 등 각종 국정운영 관련 문서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사전 유출됐다고 인정했다.

거의 동시에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정치권을 강타하며 개헌론을 순식간에 잠재웠다. 새누리당에서도 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야권은 총공세에 나섰다. 참여연대도 공세에 나섰다.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특별검사(특검)에 의한 수사, 무엇보다도 대통령이 진상규명과 수사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당장은 청와대 '문고리 3인방'과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생들의 시국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는 이미 그냥 덮거나 뭉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있었던 사실을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 그리고 검찰은 모든 의혹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추상같은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

최순실 게이트는 이제 정권의 명운을 결정할 수 있는 핵폭탄으로 변했다. 검찰 수사가 부실하면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우 여러 의혹과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금이라도 즉각 사퇴하는 게 맞다.

우 수석이 더 이상 검찰 수사를 보고 받는 자리에 있어선 안 된다. 지금처럼 머뭇거리다간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부를 수도 있다. 포털 사이트와 SNS 등엔 '탄핵'이나 '하야' 같은 단어들이 넘쳐나고 있다.

우선 검찰의 적극성이 선행돼야 한다. 제기된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검찰은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서라도 최 씨 일가의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

더 이상 국민을 속이고 국민을 불안하게 해선 안 된다.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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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