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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최종 합격자 수도권 출신이 78.7%

작년보다 5.9%p 높아져…세종시 출신 일반전형 합격자는 2명
여학생 작년 10명서 올해는 31명으로 급증,중2도 1명서 3명으로

  • 웹출고시간2016.07.27 17:12:37
  • 최종수정2016.07.27 17:12:37

세종시내 학교 중 유일하게 운동장에 천연잔디가 깔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전경.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올해(2017학년도) 합격자 9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전형 방법 별 합격자 수(최종 경쟁률)는 △일반 84명(18.3대 1) △지역우수자 8명(11.8대 1) △사회통합 2명(17.5대 1)이었다.

합격자들의 출신 지역은 경기 38명(40.4%),서울 36명(38.3%) 등 수도권이 74명(78.7%)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수도권 3개 시·도 가운데 인천은 1명도 없었다.

이어 △세종 10명(10.6%) △대전 5명(5.3%) △충북·부산 각 2명(각 2.1%) △강원 1명(1.1%)이었다.

2017학년도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지역 별 합격자 분포

*단위: 명,%

ⓒ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지난해에는 전체 합격자 92명 가운데 수도권 3개 시·도 출신이 67명(72.8%)이었다. 따라서 올해는 수도권 출신 점유율이 작년보다 5.9%p 높아진 셈이다.

세종시 출신의 경우 지역우수자(8명)를 제외한 일반전형 합격자는 2명이었다.

올해는 특히 여학생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전체 92명 중 10명(10.9%)에서 올해는 94명 중 31명(33.0%)으로 늘었다.

중2 합격자도 지난해 1명(1.1%)에서 올해는 3명(3.2%)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에 1명(1.1%)이었던 검정고시 출신은 올해는 1명도 없었다.

한편 이 학교의 올해 전체 경쟁률은 17.7 대 1로, 선발 첫해인 2015년(18.4대 1)과 지난해(25.8대 1)보다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까지와 달리 올해는 전국 8개 영재학교가 2단계 평가(영재성 검사)를 5월 22일에 함께 실시, 중복 지원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8월 2일까지 입학 등록을 받은 뒤 9월 3일 오후 2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열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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