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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스페인, 미래전략산업 협력 지속"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인적교류 확대 지원 및 대북 문제 공조키로

  • 웹출고시간2022.11.18 14:24:06
  • 최종수정2022.11.18 14:24:06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최근 양국 기업 간 상호 투자 진출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태양력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미래전략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산체스 총리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산체스 총리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50년 한-스페인 수교 이래 스페인 총리가 방한해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은 해외 건설 수주 강국', '스페인은 세계 제2위의 관광대국'이라고 소개하며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국민 간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의 근간이라는 데에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관광, 문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인적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내년에 서울에 개설될 예정인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스페인 관광사무소가 양국의 국민 간 상호 이해 제고와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해 지역과 글로벌 현안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며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와 강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 전 오늘 오전에도 ICBM을 발사했다. 산체스 총리와 저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산체스 총리와 양국관계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관해 대화하면서 상호 인식과 협력의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총리와 긴밀히 소통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과 대한민국은 함께 서로 먼 길을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방한이 최근에 확대되고 심화된 양자 관계에 더 큰 힘을 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경제, 무역, 문화, 그리고 우리 국민들 간의 관계도 보다 더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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