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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흰줄숲모기 발견…방역 비상

보건소·읍면동별 일제방역 나서
친환경 해충 퇴치기 조기 가동
"산란장소인 고인물 제거" 당부

  • 웹출고시간2016.05.03 18:02:39
  • 최종수정2016.05.03 19:51:00
[충북일보]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청주에서 발견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시는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전국 모기 분포조사에서 청주, 진주, 서귀포 등 3개 지역에서 흰줄숲모기가 올해 처음 확인됐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처음 채집된 모기에선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시는 모기성충· 유충의 구제를 위해 지난달부터 보건소, 읍·면·별로 일제방역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일제 방역은 5월까지 둘째·넷째 주 수요일, 6~9월에는 매주 수요일 실시된다.

또한 다수인이용시설, 방역취약지에 성충과 유충구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캠핑장에 친환경 해충 퇴치기를 조기 가동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읍·면·동 방역담당자와 소독요원, 자율방역단원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흰줄숲모기 방제법과 방역소독 시유의사항을 교육했다.

환경오염이 심한 연막소독은 하고 있지 않아 연막소독에 익숙한 시민들이 연기 없는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소독을 안 하거나 효과가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냄새와 연기 없는 연무 분무소독을 방역취약지에 순회해 실시하고 있다.

노용호 상당보건소장은 "보건소의 방역활동만으로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 파리와 같은 모든 위생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는 없다"며 "각 가정에서도 흰줄숲모기 산란장소인 폐타이어, 유리병, 플라스틱 통, 화분, 캔 등 빗물이 고이는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 위생해충의 서식을 예방할 것"을 부탁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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