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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윙~ ' 모기의 계절…지카바이러스 비상

청주시상당보건소 "유충 산란장소 고인 물 제거" 당부

  • 웹출고시간2016.05.12 17:24:14
  • 최종수정2016.05.12 20:04:18
[충북일보=청주] 기온이 오르며 소위 '모기의 계절'이 다가오자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 11일 국내 다섯 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모기 유충산란 장소인 고인 물 제거 등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2일 청주시상당보건소는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가 폐타이어, 인공용기(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쓰레기통, 화분 및 받침, 배관·배수구 고인 물이 있는 곳에 산란해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며 "비가 온 뒤 집주변 고인 물, 풀, 잡초 등 제거로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 착용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도록 넓은 옷 착용과 바지 밑단을 신발이나 양말 속으로 접어 넣어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건소의 방역활동만으로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 파리와 같은 모든 위생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는 없다"며 "각 가정에서도 집 주변 모기유충 산란장소인 고인 물 제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1일 모기성충·유충구제를 위해 보건소, 읍·면·동 방역담당 공무원, 소독요원, 자율방역단원이 출동해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오는 6~9월에는 매주 수요일 마다 일제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업무차 필리핀에 체류한 30대 남성 C씨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감염환자로 확진된 C씨를 포함해 올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3월22일 40대 남성 1건, 지난달 27일과 29일 20대 형제 2건, 지난 7일 20대 S씨 등 모두 5건으로 늘었다. 이들은 브라질·필리핀(3명)·베트남 방문자로, 중남미·동남아 방문 시 주의가 요구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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