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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충남 논산서 발생

아시아 유일 환자 발생국인 태국 여행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 보여 입원
5일까지 질병관리본부에 의심사례 17건 접수,13건은 음성(비감염) 판정

  • 웹출고시간2016.02.05 18:55:43
  • 최종수정2016.04.28 13:36:48


지카바이러스를 주로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Aedes aegypti).
이미지 출처=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2월 3일 현재 전 세게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지도.
자료 출처=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최근 신생아 소두증(小頭症·머리와 뇌가 정상보다 아주 작은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Zika Virus Disease)'이 중남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충남 논산에서 발생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태국에서 입국한 장 모(57·여·논산시 노성면) 씨가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로 이날 신고됐다. 지난달 21일부터 태국 파타야를 여행한 뒤 귀국한 장 씨는 발열, 두통, 근육통, 설사, 기침 가래 증세가 나타나자 2월 2일 논산 백제병원에서 1차 진료를 받은 뒤 이날 건양대병원(대전 서구)에 입원했다. 하지만 장 씨는 임신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국립보건연구원에 장 씨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지방자치단체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4건의 검사 요청이 접수됐다.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날까지 질병관리본부에 접수된 의심사례는 총 17건이다. 이 중 13건은 이미 음성(비감염)으로 확인됐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 1947년 우간다 붉은털 원숭이에서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됐고, 인체 감염 사례는 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처음 보고됐다.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환자가 대대적으로 발생한 뒤 인근 중남미 26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태국에서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집트 숲모기(Aedes aegypti)가 주된 매개체이나, 국내에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Aedes albopictus)도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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