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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G7 정상회의 다자외교 무대로

확대회의 참석해 국가들과 양자회담 추진
캐나다·독일 총리 방한…EU 상임의장 등과도 정상회담 개최

  • 웹출고시간2023.05.16 14:32:08
  • 최종수정2023.05.16 14:32:08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를 전후해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16일 "히로시마 G7 회담을 전후해 캐나다, 독일, EU 정상들이 한국을 방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G7 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한미일 정상회의, 한국인 위령비 합동 참배, 양자회담 등 매우 빡빡하고 숨 가쁜 외교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7일 오후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의 방문은 캐나다 총리로서는 9년 만의 방문이자 올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계기로 이뤄지게 됐다.

이어 19일 2박3일 일정으로 G7정상회의가 열리는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우리 정상의 역대 네 번째 참석이다. G7 회의는 G7 회원국만 참여하는 회의와 초청국 및 초청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회의로 나뉜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주제로 한 확대회의에 참석한다.

확대회의에서는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에 관해 논의하고, 올해 의장국이 중점 주제로 제기한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와 '신흥 개도국에 대한 관여' 정책에 대해서도 자유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 주요 참석국들과의 별도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다.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독일, EU와의 정상외교가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독일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다음날인 22일에는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한 뒤 공식 만찬도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연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이후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그간 더욱 단단해진 한미, 한일 양자 관계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역내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여 한미일 협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는 '향후 60년간 함께 더 강하게(Stronger Together for the next 60 years)'를 공동성명 표제로 핵심광물 협력 강화와 같은 경제안보 이슈와 함께 미래세대의 인적·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독일과는 공급망 연계, 공급망 안정 협력,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연대 방안을 강구하고, 한-EU 정상회담에서는 보다 강화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EU 협력 분야를 '그린, 보건, 디지털'의 3대 신협력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대통령실은 "올해 2년차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이루어진 미국 국빈 방문과 한일 셔틀외교 재개를 발판으로 내주 히로시마 G7 등 글로벌 다자 외교무대에서의 역할과 기여를 보다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배석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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