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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선정

40억 지원 받아 선도학교 40개교 운영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체계 구축 나서

  • 웹출고시간2023.05.11 17:45:38
  • 최종수정2023.05.11 17:45:38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교육청이 '2023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에 선정돼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체계 구축에 나선다.(4월 7일자 4면)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할 시범교육청과 교육청별 디지털 선도학교 규모 및 지원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23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고 디지털 기술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5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 교과서로 배운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당초 교육부는 현장의 준비를 위해 7곳 안팎 교육청을 선정해 하반기부터 300곳의 디지털 선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모 결과 대부분의 교육청이 디지털 교육으로 조속히 전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고 보다 많은 교육청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대신 교육부는 시도별 역량과 준비도에 차이가 있음을 고려해 디지털 선도학교 수와 특별교부금 예산을 유형별로 차등 배정했다.

충북도교육청을 비롯해 1유형으로 분류된 6곳(경기, 경북, 대구, 서울, 충남)은 교육청당 40억원을 지원받고 선도학교 40개교를 선정한다. 역시 1유형이지만 규모가 작은 세종의 경우 15억원을 지원받고 15개교를 선도학교로 운영할 수 있다.

2유형인 강원, 경남, 광주, 대전, 부산, 인천, 전남, 전북, 제주는 5억원을 지원받고 선도학교 5개교씩을 선정해 운영하게 된다.

시범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자체적으로 선도학교를 지정하고, 여름 방학 기간 교원 연수 등을 추진해 선도학교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1억 원을 지원받는 선도학교는 이미 개발된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활용, 인공지능 활용 교수·학습법을 적용, 교사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을 창출해 다른 학교에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디지털 선도학교는 정규교과뿐만 아니라 늘봄학교, 방과후 보충과정 등에서 새로운 교수법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범교육청은 수업 혁신을 선도하는 교원 양성 과제도 수행한다.

교육청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소속 교원들의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수학·영어·정보 등 AI 디지털교과서 적용 교과의 교사와 학교관리자, 일반교사에 대한 연수계획도 수립한다. 에듀테크 기술의 활용 뿐 아니라 학생 상담·멘토링 강화 등 사회·정서적 지도를 강화하는 내용까지 포함한다. 교육부의 디지털 선도교사단 연수, 아이에답(AIEDAP) 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에듀테크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통한 학생 맞춤형 성장 미래형 교육과정 구현을 목표로 시범교육청 운영에 나선다.

선도학교 운영은 이미 구축에 나선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과 연계해 모든 학생이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성숙된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교재를 보급하고 교육과정 내에서의 디지털 윤리 교육 기반도 구축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등 충북의 강점을 살려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디지털 교육혁신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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