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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도마령 명소화 사업' 빨간 불

국비 확보 못해 '난항' 예상

  • 웹출고시간2023.01.17 11:17:31
  • 최종수정2023.01.17 11:17:31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도마령 명소화 사업이 국비 확보 실패로 난항을 겪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군은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중심으로 도마령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사업비 98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예상한다.

이 사업은 상촌면 고자리~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생태통로(길이 65m)와 다목적시설(1천569㎡) 등을 조성하는 일이다.

현재 충북도 지역 균형 발전사업의 하나로 44억 원을 들인 도마령 전망대 조성사업 공정률은 40% 정도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 이 사업을 발굴하고 국토교통부에 예산을 신청했다. '동서 남해안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충북의 백두대간 권역과 연계 협력형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군에서 요청한 정부예산 49억 원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추진에 차질을 예상하는 이유다.

지역 국회의원과 국토부, 기재부를 찾아 사업을 설명하면서 국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시급성과 실효성에 밀려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현재 진행하는 도마령 전망대와 데크 설치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우선 마무리한 뒤 도마령 명소화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애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긴 어렵게 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탐방객들의 여론을 수렴해 명소화 사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차질을 예상하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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