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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주민들 "먹고 살기 힘들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7월 이후 두 달째 ↓
현재경기판단지수, 6월 90에서 8월엔 75로

  • 웹출고시간2021.08.29 15:10:01
  • 최종수정2021.08.29 15:10:01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충북일보] 대전·세종·충남 주민들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들어 2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영업시간이나 거리두기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게 주요인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들 3개 시·도 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작년 12월 92.4에서 꾸준히 상승, 올해 4월에는 기준치(100)를 넘어선 101.3을 기록했다. 이어 5월 102.6에서 6월에는 2019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인 109.8까지 올랐다.

하지만 7월 103.5로 떨어진 데 이어 8월에는 4월 이전 수준인 100.6까지 하락했다.

전국 평균은 7월 103.2에서 8월에는 102.5로 떨어졌다. 따라서 대전·세종·충남의 지수는 지난달에는 전국 평균보다 0.3p(포인트) 높았으나, 이달에는 1.9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금리·빚·물가 지수는 꾸준히 상승

소비자심리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 별로 보면, 우선 8월의 '현재생활형편CSI'는 7월(92)보다 5포인트 낮은 87이었다.

이에 따라 3월과 함께 작년 12월(8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국 평균은 지난달과 같은 91이었다.

지난 6월 102를 기록했던 '가계수입전망CSI'도 지난달 99에서 이달엔 98로 다시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작년 56에서 꾸준히 상승, 올해 6월에는 90까지 올랐다. 그러나 7월 81로 떨어진 뒤 8월에는 75로 하락했다.

작년 12월 74에서 올해 6월 100까지 올랐던 '취업기회전망CSI'는 지난달 87, 이달에는 85로 떨어졌다.

'주택가격전망CSI'도 작년 12월 137에서 꾸준히 하락, 이달에는 지닌달보다도 3포인트 낮은 128을 기록했다.

반면 낮을수록 좋은 일부 지수는 꾸준히 상승했다.

작년 12월 96이던 '금리수준전망CSI'는 올 들어 1월 101를 기록한 뒤 이달에는 123까지 올랐다.

'현재가계부채CSI'도 작년 12월 102에서 이달에는 104로 높아졌다.

이 밖에 작년 12월 133이던 '물가수준전망CSI'는 올해 8월에는 145까지 올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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