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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의원, 탄소중립 위한 CCUS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전략 토론회

입법 정책적 지원책 마련 고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하고 2050 탄소중립 뒷받침

  • 웹출고시간2021.05.25 17:33:13
  • 최종수정2021.05.25 17:33:13
[충북일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25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개발 및 상용화 추진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탄소포집·저장·활용) 기술은 공장 등 시설에서 탄소가 발생하는 순간부터 운송과 저장 및 재활용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줄여주는 기술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탄소배출 제로(0)를 위한 유일한 기술이라고 할 만큼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IEA는 온실가스 감축수단 중 CCUS가 차지하는 비중이 9%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정부 역시, CCUS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왔다. 세계 3번째로 해상 지중 이산화탄소 주입에 성공하는 등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국내 CCUS 기술은 상용화 이전 초기 단계인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의원은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CCUS 기술 현황과 방향성을 짚어보고 CCUS 기술 육성과 산업화 촉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제1주제인 'CCUS 기술개발 현황 및 방향성'과 제2주제인 'CCUS 상용화 추진 현황 및 방향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세부 발제를 진행했으며 이후 발제자 및 패널들이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먼저 기조발표에 나선 산업통상자원부 온실가스감축팀 성시내 팀장은 산업부 CCUS 추진 현황과 추진 계획 전반을 설명하는 한편, CCUS 조기 상용화와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에너지기술연구원 유정균 박사가 제1주제 섹션의 첫 발제자로 기존 발전소 포집기술의 현황을 요약하고 향후 포집기술의 전망을 예상했으며, 신영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포항 영일만 일대에서 수행된 소규모 저장 실증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의 대규모 저장소 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활용분야를 대표해 발제에 나선 한국화학연구소 허일정 박사는 화학적 전환·생물학적 전환·광물탄산화 연구의 성과와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탄소중립과 온실가스감축이 환경을 넘어 경제적 이슈로 확장되고 있다"며 "탄소배출 제로를 위한 핵심 기술로 세계가 주목하는 CCUS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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