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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방서 수난구조장비 관리 소홀…먼지에 거미줄까지

5천만원대 공기부양 정 비 가림 없이 건물 뒤 보관…덮개는 바닥에 내팽개쳐진 채 방치
국민세금으로 구입한 장비 철저한 관리 필요

  • 웹출고시간2021.05.05 16:13:57
  • 최종수정2021.05.05 16:13:57

먼지가 안과 밖에 쌓이고 거미줄까지 쳐져 있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옥천소방서 공기부양정 내부모습.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의 일부 장비가 소홀히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옥천소방서는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별로 운영되고 있는 대부분 장비는 잘 관리되고 있지만 일부의 경우 점검을 하면서도 소홀히 하거나 보관 장소 등이 미흡하다.

옥천소방서 공기부양정이 비바람에 노출된 건물 뒤 트레일러에 실려있다.

ⓒ 손근방기자
이중 2018년 9월에 도입한 5천300만 원 하는 수난구조용 '공기부양 정(옥천구조3호, 4인승, 0.46t)'은 현재 청사 뒤편 밖 트레일러에 실려 있다.

올해 들어와 현재까지 한 번도 사용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팀별로 대청호에서 수난구조 훈련할 때 활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1주일에 한번 점검하고 있는 공기부양 정은 시동을 걸어보고 조작 등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확인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먼지와 송홧가루가 쌓여 있거나 심지어 거미줄까지 있는데도 그대로 방치, 민망스러울 정도다.

누구하나 내 장비라는 생각으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식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옥천소방서 공기부양정 커버가 바닥에 방치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특히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부양정을 덮어야 할 커버는 벗기고 씌우는데 불편하다는 이유로 부양 정 옆 바닥에 내팽개쳐져 있다.

훈련할 때만 사용하면서 너무 성의 없이 관리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비 가림도 없는 건물 뒤편 트레일러에 실려 있어 비바람에도 노출돼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한 장비를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본보에서 공기부양 정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옥천소방서는 부랴부랴 지난 3일 청소를 하느라 부산했다.

옥천소방서가 소방서의 재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만큼이나 중요함을 이번 기회에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옥천소방서 관계자는 "공기부양 정 장비점검을 하면서 세심하게 살펴보겠으며 앞으로 장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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