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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인구정책 속빈강정 지적

옥천군의회, 기감실 2021 군정업무보고 자리에서 집중 제기
옥천군만이 갖는 차별화된 특색 있는 정책발굴 요구

  • 웹출고시간2021.02.23 17:22:53
  • 최종수정2021.02.23 17:22:53
[충북일보] 옥천군의 인구정책이 속빈강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옥천군의회는 287회 임시회를 열고 옥천군 기획감사실 등 실과소 등을 상대로 2021년 군정업무를 지난 19일부터 청취하고 있다.

기감실 업무보고 자리에서 군 의원들은 '군민이 공감하는 인구정책 실현'에 대해 옥천군민이 정말로 공감하는 옥천군만이 갖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인구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추복성 의원은 "남들이 다하는 것을 따라서 답습하지 말고 옥천군만이 갖는 특색 있는 사업을 해야 한다"며 주거환경을 SOC사업으로 집단화한 함양군을 예를 들며 주거환경기반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고 "아이디어 공모라도 해볼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인구문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기 때문에 참으로 힘든 업무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수 의원은 '군민이 공감하는 인구정책 실현'을 두고 군민이 정말로 공감하는지 물은 뒤 "제목은 거창한데 속빈강정"이라며 캠페인도 좋지만 타이틀에 걸 맞는 인구정책 추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어 손석철 의원도 "인구문제가 이제는 양념이 됐다"며 "가장 중요한 부서인 인구·청년팀을 현재 3명으로는 부족해 보완해야 한다. 행복주택만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의료체계, 일자리 등 미래세대가 살 수 있도록 아이디어와 정책을 발굴해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소식지에 인구현황이 빠진 점도 지적됐다.

유재목 의원은 "옥천소식지가 새로 바뀌면서 타 기관소식도 넣는 등 많은 변화를 보였다"며 "그러나 1면에 인구현황이 빠졌는데 특별한 이유가 뭐냐. 소식지 편집위원들이 확인을 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김외식 의원은 "30∼50세의 가임기 주민에게 택지개발 후 염가로 제공하자는 대안을 제시했고, 자치행정과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곽봉호 의원이 군수직속기관으로 두자는 안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옥천군 인구문제가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박노경 실장은 "군 의원들이 지적한 사안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검토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 인구는 2020년 말 5만527명, 2021년 1월 말 현재로는 5만468명으로 5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곧 5만이 무너질 위기를 맞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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