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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농산물가공지원관, '진천네' 공동브랜드로 판매

10억원 투입, 농업기술센터 청사 내 조성
농업인 대상 시제품 제작 지원, 지역 농업 수준 향상 '한몫'

  • 웹출고시간2021.02.03 11:20:24
  • 최종수정2021.02.03 11:20:24

진천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판매하기 위한 공동브랜드 '진천네'를 운영한다. 사진은 농산물가공지원관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농업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지원관(이하 지원관)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전한 신청사 내부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357.02㎡ 규모로 지원관을 조성했다.

지원관은 37종 40대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어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 농산물 가공 예비창업 농업인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과 식품제조가공업 등록 운영과 관련된 교육을 3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다. 지난 2017년부터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을 대상으로도 농산물 가공 농업인 조직화 교육을 3월부터 진행한다.

군은 현재 액상차와 잼, 분말 가공제품 등의 생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취득해 과채주스의 생산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공포한 '농산물 가공지원관 설치 및 운영·관리 조례'를 바탕으로 지원관에서 생산한 제품을 '진천네'라는 공동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농산물가공지원관은 식품제조, 가공업 영업등록을 앞두고 있어 유통전문판매업 허가를 받은 농업인에 대해 직접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원관이 지역 농업인들의 도전 정신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월 중 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접수하거나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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