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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 15.29㎡ '전국 7위'

숨막히는 수도권, 비수도권은 아직 여유
도시 면적 16.7%에 인구 91.8%나 집중

  • 웹출고시간2020.10.15 20:48:07
  • 최종수정2020.10.15 20:48:07
[충북일보] 국제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도시 숲 면적을 확보해야 하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심각한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도시 숲 면적은 시민 1인당 1.21평에 불과하고, 도시림 면적도 2717년 말 기준 4.38㎡로 WHO의 권고 기준인 9㎡ 대비 절반도 안되는 수준(48.6%)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전북 김제·부안) 의원이 산림청에서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은 4.38㎡로, 영국 런던 27㎡, 미국 뉴욕 23㎡, 프랑스 파리 13㎡, 일본 도쿄 11㎡ 등 세계 주요 도시들과 비교해 봤을 때 큰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인구 1천200만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역시 1인당 도시림 면적이 7.69㎡에 그쳤고, 인천은 8.23㎡로 수도권 3개 지역 모두가 WHO 권고기준인 9㎡ 이하로 나타나 수도권의 도시림 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반면, 전국에서 1인당 생활권도시림 면적이 가장 넒은 곳은 세종시로 24.22㎡이다. 이어 강원 19.73㎡, 전북 18.56㎡, 전남 17.97㎡, 울산 17.87㎡, 제주 15.72㎡ 등이다.

충북은 15.29㎡로 경북 15㎡, 경남 13㎡, 부산 12.49, 대구 11.52㎡, 충남 11.4㎡, 광주 11.27㎡, 대전 10.46㎡ 등에 앞섰다. 17개 시·도를 기준으로 전국 7위의 면적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는 국토 면적의 16.7%에 인구 91.8%가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수도권 인구 분산 정책이 시급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의원은 "도시민의 삶의 질 제고와 미세먼지 저감, 이상기후에 따른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도시 내 녹지 공간 확보와 도시림 조성 사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형 도시 그린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연계와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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