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U-도서관' 조치원 고용복지센터에서도 운영

조치원청사는 이용자 적어 폐쇄…모두 7곳으로 늘어

세종시가 작년 3월부터 운영해 온 '유(U)-도서관'이 26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대평동 269-19·사진)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조치원읍 상리 96)에도 추가 설치됐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가 운영하는 '유(U)-도서관'이 고속시외버스터미널(대평동 269-19)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조치원읍 상리 96)에도 설치돼 26일 운영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시가 작년 3월 12일부터 운영해 온 도서관은 모두 7곳으로 늘었다. 이들 2곳 외에 도서관이 설치된 곳은 △이마트 세종점 입구 △고운동 남측 주민센터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 △종촌동 주민센터 입구 △보람동 주민센터 입구다.

하지만 작년 3월 설치된 세종시청 조치원청사 도서관(조치원읍 신흥리 123)은 이번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이전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조치원청사의 경우 이용자가 너무 적어 폐쇄했다"고 말했다.

24시간 무인(無人)으로 운영되는 U-도서관에는 인문·역사·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250여권 씩의 책이 비치돼 있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증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든지 한 번에 2권까지 2주(14일) 기한으로 빌릴 수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이나 장서 목록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lib.sej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U는 영어단어 Ubiquitous(유비쿼터스)의 줄임말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자유롭게 통신망에 접속해 갖은 자료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있음·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이란 뜻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