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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룡한 교통 인프라에도 외국인 관광객 전국 '꼴찌'

대전·충남·세종도 1%이하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회의에 관광활성화 방안 의제로 올려야

  • 웹출고시간2017.10.15 16:44:15
  • 최종수정2017.10.15 16:44:15
[충북일보=서울] 충북이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등 훌륭한 교통인프라를 갖고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낯부끄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

매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세종)에서 두 번째 성적을 냈다.

대전·충남·세종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이에 대한 현실에 맞는 정책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입수해 공개한 '외국인 관광객 지역별 방문 비율'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지난해 0.4%, 대전·충남은 1%, 세종은 0.2%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78%)이었고, 제주(20.2%)와 경기(13.1%), 부산(10.4%)이 그 뒤를 이었다.

충청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격히 낮은 것도 문제지만, 2012년 이후 그 비율이 감소 추세에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인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은 2012년 0.9%, 2013년 0.6%, 2014년 0.5%, 2015년 0.6%, 지난해 0.4%로 계속해서 감소추세다.

충청권 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선보이고 있지만, 별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조승래 의원은 "외국인 관광 수요가 수도권과 제주에 집중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는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 주재의 시·도지사 회의 의제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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