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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 성료

가을 정취에 취하고 단풍에 물들다

  • 웹출고시간2016.10.16 15:31:30
  • 최종수정2016.10.16 15:31:30

'울긋불긋 오색단풍의 향연' 제17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지난 16일 적성면 상리 일원에 마련된 축제 행사장 등지에서 열려 금수산의 가을 정취와 단풍을 만끽하기 위해 전국에서 구름 인파가 모였다.

[충북일보=단양] '울긋불긋 오색단풍의 향연' 제17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적성면 상리 일원에 마련된 축제 행사장에는 금수산의 가을 정취와 단풍을 만끽하기 위해 전국에서 구름 인파가 모였다.

축제는 산신제와 함께 상학특설무대에서 풍물놀이, KSS 합주, 갬블러 공연 등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렸으며, 홍시, 정영주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어린이(여성)팔씨름 대회 등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감 높이쌓기, 감 길게깍기, 감씨 멀리 보내기 등 '감'을 소재로 다양한 게임이 마련돼 눈길을 모았으며,

소망 바람개비, 피리 만들기, 한옥 만들기, 칼라 모래 만들기, 쪽동백나무공예 등 온 가족이 함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단풍길 걷기는 상학 주차장에서 남근석 공원, 살개 바위를 지나 금수산 정상을 올라 들뫼 고개와 서팽이 고개를 돌아오는 약4.2㎞ 등산코스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금수산 천혜의 비경과 단풍의 아름다움에 연신 탄식을 자아냈으며 푸짐한 기념품과 경품을 받아가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장에는 또 단양 아로니아와 금수산 오미자 효소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와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산골마을장터도 운영돼 가을의 풍미도 한껏 만끽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은 주홍빛으로 물든 잘 익은 감들이 파란 하늘과 대비를 이루며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으며 금수산은 울긋불긋한 단풍이 마치 비단이 수를 놓은 듯 절경을 이뤘다.

한국관광공사의 단풍지도에 따르면 금수산 단풍은 오는 24일을 전후해 절정에 다를 것으로 보이며 11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류한우 군수는 "축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적성면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며 "11월 초까지는 절정에 이른 금수산 비단 단풍을 마음껏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단풍 1번지'로 손꼽히는 금수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해발 1천16m의 우뚝한 산으로 산림청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에도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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